영화 로빈후드 정보
로빈 후드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러셀 크로우, 케이트 블랜쳇, 막스 폰 시도우 개봉 2010.05.13.
제목 : 로빈 후드 제작 : 2010 국가 : 미국, 영국 장르 : 액션, 드라마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러셀 크로우, 케이트 블랜쳇, 마크 스트롱, 맥스 폰 시도우, 대니 휴스턴, 윌리엄 모자 등 상영시간 : 140분 이내 평점 : 8.5/10
잉글랜드 출신 감독 리들리 스콧의 ‘로빈 후드’는 활을 다루는 실력이 뛰어난 주인공이 한 전투에서 활약하게 되는데, 반복되는 전쟁에 지친 그는 동료들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한 도시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초반부터 전쟁 장면을 연출하면서 흥미로운 느낌을 많이 심어준 작품이었는데, 그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잘 이끌어갔기 때문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 러닝타임이 다소 길다 보니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단점을 덮어버릴 만한 다양한 전투 장면들이 만족스러웠던 액션물이다. 영화 로빈 후드의 캐스팅
로빈 롱스테드(러셀 크로우) 리처드의 용병으로 활약하다가 싫증이 나서 동료들과 함께 어딘가로 떠난다.마리안(케이트 블랑쳇) 전장으로 향한 남편을 기다리며 힘든 상황을 견뎌낸다.월터 록슬리(막스 폰 시드우) 마리안의 장인이자 그녀의 남편이자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로 나간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갓프리(마크 스트롱)존이 가장 신임하는 부하로 냉철한 성격을 보유한 인물이다. 줄거리
13세기 유럽의 어지러운 상황에서 프랑스와 영국은 서로 이빨을 드러낸 채 서로를 죽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때 사자왕 리처드의 용병으로 활약하던 한 사수는 프랑스 성을 침공하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공을 세우게 돼 왕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그러나 다음날 리처드는 프랑스 병사들이 쏜 화살에 맞아 그대로 목숨을 잃게 되고 사수는 더 이상의 전쟁을 하고 싶지 않아 몇몇 동료들과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느 시골에 동행하여 새로운 삶을 찾기로 한다.한편 리처드가 죽었다는 소식이 영국 전역에 퍼지면서 그의 동생 존은 왕위를 계승하게 되지만 선왕에 비해 너무 심한 그의 행동에 국민들은 분노하게 된다. 그런 존의 부패한 정치를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병사들은 결국 반기를 들고 영국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리뷰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글래디에이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킹덤 오브 헤븐> 등 고대, 중세 느낌이 나는 작품들을 즐겁게 관람했기에 큰 기대를 하고 관람했는데 역시 기대만큼 재미와 감동이 있어 만족스러웠다.사실 이 작품과 비슷한 분위기의 중세풍 영화나 드라마를 꽤 좋아하기도 했고, 제 기준으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고 영화인 ‘글래디에이터’와 주연 배우도 마찬가지여서 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영국 전설의 명사수 로빈 롱스테드라는 인물을 다루고는 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의적 활동을 하는 내용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의적으로 거듭났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초반 전투 장면이 지나가 어느 시점에서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던 구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 지루함은 오래가지 않았고 중후반 부분에 등장한 다양한 전투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느낌도 들어 마음에 들었다.배우들이 보여준 모습 역시 마음에 들었지만 러셀 크로우는 <글래디에이터>의 맥시무스처럼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명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케이트 블랜쳇은 마리안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또한 두 사람의 연기 호흡도 뛰어나 더욱 몰입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이렇게 좋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중세풍의 시대적 배경이 주는 흥미로운 느낌이 정말 좋은 액션물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사극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만족스럽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MOVIE*